하이퍼나이프 등장인물 줄거리
하이퍼나이프 등장인물 줄거리
🔪 디즈니플러스의 강력한 스릴러 『하이퍼나이프』 완전정복
박은빈 X 설경구의 대결, 의학 드라마를 가장한 범죄 심리극!
🎬 1. 드라마 개요 – 무엇이든 벤다, 심장을 겨눈 메스의 전쟁
디즈니플러스가 2025년 상반기 라인업 중 야심차게 공개하는 오리지널 시리즈, 바로 **『하이퍼나이프(Hyper Knife)』**입니다.
3월 19일 첫 공개 이후 매주 한 편씩 방영되어, 4월 9일까지 총 8부작으로 순차적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단순한 의학 드라마가 아닙니다.
🔍 “의학, 심리, 복수, 스릴러, 서스펜스, 범죄”
이 여섯 가지 키워드를 모두 내포한 장르 복합형 드라마로,
디즈니플러스 한국 콘텐츠 중 가장 파격적인 설정과 캐릭터 대립이 기대되는 화제작입니다.
🗓️ 2. 방영 정보 한눈에 보기
🎥 제목 | 하이퍼나이프 (Hyper Knife) |
📅 방영일 | 2025년 3월 19일 첫 공개 |
⏳ 회차 구성 | 총 8부작 |
📺 스트리밍 | 디즈니플러스 단독 |
📅 최종화 공개일 | 2025년 4월 9일 |
🎬 연출 | 김정현 PD (구가의서, 낮과 밤 등) |
✍ 극본 | 김선희 작가 (신의 퀴즈 리부트) |
🎭 3. 주연 배우 & 등장인물 소개
👩⚕️ 정세옥 역 – 박은빈
- 17세에 의대 수석 입학, 한국 의학계의 신동
- 전설적인 교수 최덕희를 멘토로 삼았으나, 그의 계략으로 살인미수 누명을 쓰고 의사 면허 박탈
- 삶의 모든 걸 잃고 절망했지만, 다시 그의 앞에 서기 위해 ‘다시 메스를 든다’
- 겉으로는 차분하지만, 분노와 증오로 불타오르는 인물
- ✅ 우영우의 순수함과는 정반대, 어둠 속의 박은빈 연기 기대!
👨⚕️ 최덕희 역 – 설경구
- 연신대 병원 신경외과 교수
- 세계 교모세포종 학회 회장으로, 외형은 완벽한 지식인
- 하지만 이면에는 살인 충동과 사이코패스적 성향을 지닌 인물
- 세옥을 이용하고, 버리고, 파괴한 장본인
- 🚨 극 중 가장 위험한 인물, 지성과 폭력성을 동시에 지닌 괴물 캐릭터
🧑⚖️ 박병은 – 미스터리한 검사 혹은 형사
- 캐릭터 이름 미공개 (2025년 3월 2차 예고편 기준)
- 세옥과 덕희의 과거 사건을 추적하거나, 그들을 감시하는 인물로 추정
- 이중 스파이 역할 가능성도 제기됨
- 항상 진실을 말하지 않으며, 양쪽 모두와 관계를 가진 인물
👦 윤찬영 – 젊은 레지던트, 혹은 세옥의 조력자
- 의대 레지던트로 추정되며, 세옥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알고 있음
- 감정적으로 휘둘리는 청년이자, 비밀을 간직한 인물
- 세옥을 통해 의학에 대한 신념을 키우나, 중간에 덕희에게 굴복할 위기 가능성
👨 유승목 – 병원 내부 고위 간부
- 구조적 권력과 타협한 인물
- 덕희의 위선을 알면서도 침묵하거나 협력하는 부류
- 드라마 내내 ‘조용한 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존재
🧬 4. 기본 줄거리 정리 (비스포일러)
「하이퍼나이프」는
‘천재 외과의’ 정세옥과 ‘완벽한 괴물’ 최덕희의 끝장 대결을 그린 작품입니다.
세옥은 17세에 의대에 입학한 수재였으나,
멘토였던 최덕희의 조작으로 살인미수 범죄자라는 낙인을 찍히고 의사 인생에서 퇴출됩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른 뒤, 세옥은 돌아옵니다.
그리고 그녀는 덕희의 모든 것을 뒤엎을 **‘메스보다 날카로운 칼’**을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복수일지, 정의일지, 혹은 또 다른 범죄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 진실을 도려낼 칼이,
과연 또 하나의 살인무기가 될지, 아니면 희망의 메스가 될지.
하이퍼나이프 등장인물 줄거리
🎥 5. 드라마 분위기와 연출 스타일
📸 감각적인 공포 + 임상 스릴러
-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 클로즈업 위주의 촬영,
- 박은빈의 표정, 설경구의 말투, 긴 정적이 주는 서스펜스
🩺 의학은 소재일 뿐
- 이 작품에서 ‘병원’은 공간일 뿐
→ 중요한 건 인간 심리, 권력 관계, 살인 충동
→ 슬의생의 따뜻한 감성과는 정반대!
🧠 6. 심리 구조 분석 – 세옥 vs 덕희
세옥 | 분노, 억울함, 복수심 | 덕희 파멸 | 진실, 폭로, 은밀한 접근 |
덕희 | 자기도취, 위선, 사이코패시 | 자신 유지 | 조작, 협박, 죽음 |
🧩 이 둘의 싸움은 선악 구분이 흐려진 상태에서 진행됨
→ 누가 더 악한가? 누가 진실인가? → 도덕적 혼란 유도
→ 시청자의 판단을 계속 뒤흔드는 전개 예상
🧬 7. ‘하이퍼나이프’란 의미는?
‘Hyper Knife’ = 과잉된 메스, 또는 통제를 잃은 절단 도구
- 실제로 하이퍼나이프는 고주파 지방분해기기로 사용되기도 함
- 이 드라마에선 “통제되지 않은 도구”, “기능이 사람보다 앞선 존재”
→ 즉, **‘살리는 도구가 죽이는 무기로 바뀔 수 있음’**을 상징
🩸 메스는 수술용 도구지만, 잘못 쓰이면 살인이 되고
👩⚕️ 천재 의사도, 거짓에 의해 살인자가 될 수 있다
하이퍼나이프 등장인물 줄거리
🕯️ 8. 드라마 테마 & 메시지
주요 테마
- 진실과 왜곡의 경계
- 스승과 제자의 파국
- 의학 윤리와 권력
- 천재의 추락, 괴물의 탄생
- 인간의 분노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
시청 후 떠오를 메시지
“정의는 때때로, 칼보다 무딜 수 있다.”
“당신은 진실을 도려낼 수 있는가, 아니면 함께 썩어갈 것인가?”
👏 9. 시청 포인트 & 기대 포인트
🧑⚕️ 박은빈의 다크 캐릭터 | 우영우의 이미지 탈피, 살벌한 복수극 연기 기대 |
🎭 설경구의 악역 연기 | 지적인 사이코패스, 연기력 폭발 예고 |
🎬 탄탄한 연출 | 김정현 PD의 시각적 연출력 & 디즈니의 제작력 |
✍ 완성도 높은 대본 | 김선희 작가의 긴장감 넘치는 플롯 구성 |
🧩 복잡한 서사 | 플래시백, 복선, 심리 묘사 등 정밀한 이야기 구성 |
🗓️ 10. 에피소드 공개 일정 (예상)
EP.1 | 3월 19일 |
EP.2 | 3월 26일 |
EP.3 | 4월 2일 |
EP.4 | 4월 2일 |
EP.5 | 4월 3일 |
EP.6 | 4월 4일 |
EP.7 | 4월 5일 |
EP.8 (최종화) | 4월 9일 |
📌 일부 에피소드는 주말 집중 공개될 수 있음.
디즈니플러스 코리아 기준 주 중 1~2편 동시 공개하는 경향 있음!
🧾 결론 – 이건 단순한 복수가 아니다, 신념의 전쟁이다
「하이퍼나이프」는 단순히 ‘악한 교수를 응징하는 제자’의 이야기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 작품은 ‘정의란 무엇인가’, ‘진실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사람을 살리는 도구가 사람을 망치기도 한다’**는 아이러니를 가장 냉정하게 풀어내는 작품입니다.
📌 이 드라마를 보게 될 당신은,
“누가 옳은가”보다 “어떻게 망가졌는가”를 더 오래 곱씹게 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한 줄 요약
“이건 메스가 아니라, 심장을 찌르는 진실의 칼이다.” 🔪🩺
하이퍼나이프 등장인물 줄거리

■ 제목 : 하이퍼나이프
■ 연출 : 김정현
■ 출연 : 박은빈, 설경구, 윤찬영, 박병은 外
■ 공개 회차 : 8부작
■ 공개일 : 3월 19일 - 4월 9일
( 디즈니+ 매주 수요일 2화씩 4주간 공개)
■ 관람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한 줄 스토리 : 수술이라면 물불가리지 않던 천재 신경외과의사 세옥이 오래 전 그녀를 추락시킨 스승 덕희와 재회한다. 데칼코마니처럼 꼭 닮은 두 사람은 한때 누구보다 서로를 인정하고 아꼈다. 그러나 서로에게 증오만 남은 지금, 세옥은 자신을 다시 찾아온 스승에게 분노하며 복수를 다짐하는데…


디즈니+ <하이퍼나이프> 출연진 등장인물 하이퍼나이프>

정세옥 역에 박은빈 배우가 출연합니다. 17살의 나이에 의대 수석 입학할 정도로 천재이지만, 어떤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스승 최덕희 교수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로 의사 면허를 박탈 당하게 되는데요. 인간의 뇌에 미쳐있는 천재이자 인간의 생명을 벌레보다 하찮게 여기는 사이코패스.

사람을 살리는 의사이면서 사람을 죽이는 살인마의 두 개의 얼굴을 가진 맑은 눈의 광인 정세옥을 박은빈이 연기하는데요. 1, 2화를 통해 그야말로 광기 어린 박은빈의 연기를 보면서 확실한 새로운 연기 변신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이며 다크 한 캐릭터를 열연하더군요.

최덕희 역에 설경구 배우가 등장합니다. 연신대 신경외과 교수이자 세계 교모세포종학회 회장이기도 합니다. 겉으로 우아한 지식인이지만 내면에 '한니발 렉터' 같은 살인마의 본능이 도사린 인물이라고 합니다. 정세옥의 천재적 재능을 알아본 본 투 비 천재 최덕희는 정세옥을 제자로 두지만 ,

일련의 사건으로 그녀의 의사 면허를 박탈시키게 되며 사제지간에서 원수지간으로 바뀌게 되는데요. 워낙 내공이 탄탄한 설경구 배우이기에 최덕희라는 캐릭터를 자신의 것으로 온전히 선보이며 역시나 명불허전의 연기를 펼치는데요. 놀라운 건 배우 인생에서 첫 의사 역할을 맡았다는데 전혀 어색함이 없네요.

서영주 역에 윤찬영 배우가 나옵니다. 정세옥의 보디가드로, 정세옥이 자신을 살려준 후 늘 그녀의 곁을 지키는 인물이라고 합니다. 정세옥이 살인마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사람을 살리는 의사 젱세옥을 믿는 인물로 그녀의 살인들을 묵묵하게 처리해 주며 '서 실장'이란 호칭으로 불립니다.

서영주 역시 정세옥을 아가씨라 부르며 살뜰하게 챙기더군요. 능수능란하게 정세옥의 캐릭터를 보필하며 성격까지 유한 캐릭터로 보이는데요. 어떤 연유에서 정세옥에게 수술을 받게 됐는지 3화 이후 공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존재 자체만으로 든든한 윤찬영이라 믿고 보게 되더군요.

한현호 역에 박병은 배우가 캐스팅됐네요.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없는 세옥의 실력을 누구보다 아까워하는 마취과 의사 한현호를 박병은 배우가 연기하는데요. 병원 진료가 어려운 사람들의 수술들에 정세옥과 컨택하여 진행을 하는데요. 어떤 수술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와주는 정세옥에게 늘 고마워하는 인물이기도 하더군요.

GV 행사에서 오랜만에 8화까지 선인으로 나오는 캐릭터를 맡았다고 좋아하는 박병은 배우를 보면서 과연 한현호가 3화 이후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해 봐도 좋을듯하네요. 하이퍼나이프>


* 디즈니+ <하이퍼나이프> 정보 하이퍼나이프>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는 김정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는데요. '저글러스' '낮과 밤'과 같은 작품을 연출하며 로맨스에서 스릴러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두각을 보인 감독인데요. 메디컬 스릴러라는 신박한 장르의 작품을 어떻게 변주해나갈지 궁금해지네요. 이 작품은 8부작으로 구성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로 3월 19일 수요일 1, 2화를 공개하고 매주 2화씩 시리즈를 공개해 4월 9일 최종화를 만나보실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하이퍼나이프>

맑은 눈의 광인으로 선과 악을 넘나드는 박은빈과 그런 천재를 변주하는 또 다른 천재를 연기하는 설경구의 연기 끝장전을 만나볼 수 있는 <하이퍼나이프>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고 하니까요.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에서 배우 인생 처음으로 의사를 연기하게 되었다는 박은빈과 설경구는 앞서 만난 1, 2화를 통해 엄청난 수술 내공을 가진 인물들로 진짜 의사를 방불케 하는 프로페셔널한 연기를 선사하는데요. 하이퍼나이프>

때론 피 터지게 선혈이 낭자하고 때론 천재들이 만들어내는 미친듯한 뇌 기반의 수술 성공의 리듬감들이 조화되어 꽤나 묵직한 메디컬 스릴러로의 기대를 하게 만들더군요. 탄탄하단 말이 절로 나올 매력적인 작품이라 아마 만나보시면 분명 몰입하고 만나게 될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하이퍼나이프 1화 2화 리뷰 및 GV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1화, 2화 및 감독 및 배우들과의 GV까지 가지는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올해 디즈니+ 한국 작품들의 라인업이 미쳤다고 이야기했고, 그중 박은빈과 설경구가 만난 <하이퍼나이프>는 꽤나 기대감을 가지게 만드는 라인업의 작품이었는데요. 확실히 1화, 2화를 보면서 그 기대감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메디컬 스릴러 시리즈란 생각을 했네요. 하이퍼나이프>하이퍼나이프>

개인적으로 착하고 여리고 순수하단 느낌의 박은빈 배우가 그야말로 완벽한 연기 변신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는데요. 천재 의사 '정세옥'을 연기하며 그야말로 시리즈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걸 쏟아낸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더군요. 인간의 뇌에 미친 의사, 수술에 미친 의사, 수술에 모든 걸 바치는 의사. 그래서 통제가 어려운 의사.

사람을 살리기도 그리고 사람을 죽이기도 하는 수술용 칼 '하이퍼나이프'처럼 양면의 이중성을 그야말로 맑은 눈의 광인으로 그려내는데요. 감정이란 게 있기는 한 걸까 싶을 만큼 극단을 오가는 정세옥이라는 캐릭터를 박은빈은 흠잡을 데 없는 연기로 완벽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몰입시키는데요.

여기에 그런 맑은 눈의 광인이란 정세옥의 분노를 증폭시킨 '최덕희'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설경구 역시도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뭔지를 실감 나게 하는 연기로 그야말로 박은빈과의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오는 연기 끝장전을 선사하며 앞으로 공개될 3화 4화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더군요.

특히나 1화 2화에서 툭 툭 던진 떡밥들이 과연 향후 어떻게 시리즈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 수 있게끔 만들지 김정현 감독의 연출도 기대를 모으게 만드는데요. 여기에 설경구와 박은빈의 팽팽한 연기 대결 말고도 윤찬영과 박병은과 같은 배우들의 탄탄한 캐릭터들이 그려내는 매력까지 메디컬 스릴러라는 신선한 장르를 어떻게 그러낼지 앞으로 4주간 굉장히 즐거운 기다림이 될 것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시사회 이후 박경림의 진행으로 김정현 감독과 박은빈, 설경구, 윤찬영, 박병은 배우가 함께 하는 <하이퍼나이프>의 특별한 GV도 이어졌는데요. '정세옥'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굉장히 커서일지 몰라도 박은빈 배우는 이 시리즈가 마침내 공개된다는 점에서 굉장한 반가움과 후련함을 이야기하더군요. 특히나 함께 연기 대결을 펼친 설경구 배우와 엄청난 대화와 질문을 하면서 뜻깊은 연기를 할 수 있었음에 만족해했고요. 하이퍼나이프>

설경구 배우는 연기 인생 최초 의사 연기를 하게 되었는데 이번 작품에선 그래도 아주 디테일하게 들어가는 수술 장면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 수월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하던데 정말 의사가 처음이었나? 싶을 정도로 완벽한 연기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더군요.

윤찬영 배우는 '생일'에서 함께 촬영했던 설경구 배우와 오랜만에 다시 만나 연기를 하게 되었는데 이번엔 좀 더 부딪히는 씬들이 많아서 많이 배우고 또 더 설경구 배우를 존경하게 되었다는 말을 하며 계속해서 성장해나가는 배우로의 면모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하는듯해 반갑더군요.

박병은 배우는 오랜만에 악역 아닌 선인의 캐릭터를 맡았다고 이야기하면서 GV를 리드해 주셔서 내내 기분 좋은 웃음 머금으며 현장을 봤던 거 같네요. 끝으로 연출을 맡은 김정현 감독은 워낙 연기 잘하는 설경구와 박은빈 배우를 만나 기분 좋은 현장이었고,


메디컬 스릴러 장르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엄청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이어질 시리즈의 시청을 당부하더군요. 신선하고 파격적이란 말을 얹고 싶었던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1화 2화 리뷰 및 GV 스케치는 여기에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하이퍼나이프>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가 8화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단 8부작이었지만 그 밀도와 텐션은 웬만한 장편보다 더 강렬했고, 박은빈과 설경구의 연기 시너지는 매 장면을 살아 숨 쉬게 만들었다.


의학 범죄 스릴러라는 흔치 않은 장르 안에서, 싸이코패스적 면모를 가진 두 인물이 서로를 향해 맺는 애증의 관계는 시종일관 몰입을 끌어냈고, 음악마저도 그 감정선에 힘을 더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작품은 마지막 쿠키 영상 하나로 결말의 무게를 완전히 뒤집는다. 마지막 장면을 본 채로 꺼버렸다면 이 드라마를 반쯤만 본 셈이다.
핵심 줄거리
출처 : 디즈니플러스 하이퍼나이프
열린 결말? 쿠키 영상에서 드러난 진짜 결말


8화 마지막, 세옥(박은빈)이 수술실로 들어가는 장면과 함께 화면이 암전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다.
당황스러울 만큼 허무하게 끝난 듯 보이지만, 바로 그 이후에 쿠키 영상이 등장한다.


이 쿠키를 모른 채 끝낸다면 마지막 회 전체를 오해하게 된다. 영상 속에서 세옥은 여전히 섀도우 닥터로 활동 중이며, 수술실에서 누군가를 기다린다.


얼굴은 나오지 않지만 분위기만으로도 그가 덕희(설경구)임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또한 극 초반, 세옥의 목 뒤에 있는 두 개의 뇌 문신 중 하나는 색이 비어 있었지만, 최덕희의 수술을 마친 후 등장한 쿠키 영상에서는 양쪽 뇌 문신 모두 색이 채워진 상태로 등장한다.
데칼코마니처럼 완전히 대칭을 이루는 뇌 문신은, 세옥과 덕희가 완전히 같은 존재가 되었음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그는 세옥의 죄를 덮어쓰고 공개 수배자가 되어 사라졌고, 결국 두 사람은 음지에서 다시 뇌수술을 함께 하는 동료가 된다.

정리하자면 열린 결말처럼 보였지만, 사실상 감정과 관계는 이어진 해피엔딩에 가깝다.
연기력이 장르를 넘는다, 배우들의 미친 시너지


이 드라마는 배우가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은빈은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결을 지닌 세옥 캐릭터를 매 장면마다 긴장감 있게 그려냈고, 설경구는 내면의 균열을 감춘 채 차갑고 무표정한 덕희를 소름 끼칠 만큼 섬세하게 연기했다.

두 사람이 마주하는 장면에서는 말보다 눈빛, 침묵보다 감정의 결이 앞섰고, 사제 관계 안에서 뒤틀린 공감과 애증의 균형이 이 드라마의 중심축이 되었다.
하이퍼나이프 OST, 음악이 만든 감정의 밀도

이 드라마를 더 몰입감 있게 만든 건 단연 OST다.


특히 Dis-moi, je t’aime – u.bar.e라는 곡은 잔혹한 수술 장면이나 내면의 균열이 드러나는 장면들과 대비되면서 더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극 중에선 첼로와 실로폰 사운드를 대비시킨 구성이 인상적이었다.

덕희는 무거운 첼로의 울림을, 세옥은 불안정하고 경쾌한 실로폰의 리듬을 상징하며 이 둘의 조합은 음악에서도 정확하게 충돌하고 조화되는 구조를 보여준다.

단순한 분위기 전환용 배경음악이 아니라, 심리와 캐릭터의 층위를 해석하게 하는 또 하나의 언어였다.
스토리를 이끄는 건 인물의 심리

하이퍼나이프는 자극적인 연출보다 캐릭터의 내면에 집중한다.


과거 회상과 상처, 선택의 반복 속에서 인물 간의 감정선은 단순한 선악 구도가 아닌, 서로 닮은 상처를 지닌 존재로서의 공감으로 그려진다.

특히 “첫눈에 알아봤어, 넌 날 닮았어”라는 덕희의 대사는 이 드라마의 정서를 응축한 핵심 문장이다.

그 말은 경고이자 고백, 그리고 공생의 시작이기도 했다.
감상포인트

단순히 메디컬 범죄 장르라고 치부하기엔 각 장면마다 인물의 선택과 감정이 밀도 있게 쌓여 있었다.

결말을 이해하기 위해선 반드시 쿠키 영상까지 확인해야 하며, 그 영상 하나로 열린 결말은 연결의 결말로 바뀐다.

OST는 이야기 바깥에서 심리를 조율했고, 박은빈과 설경구의 연기 호흡은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총평

하이퍼나이프 8화는 쿠키 영상을 보기 전과 후의 해석이 완전히 다르다.

열린 결말에 아쉬움을 느낀 사람이라면 쿠키를 통해 그 끝의 방향을 다시 읽게 될 것이고, 그 순간 이 드라마가 그려낸 관계의 끝을 이해하게 된다.


심리 스릴러와 메디컬 범죄극의 경계에서, 이 작품은 사제 관계라는 단어가 품을 수 있는 모든 애증의 형태를 가장 밀도 있게 그려낸 시리즈였다.


시즌2 제작 여부는 아직 미정이지만, 만약 돌아온다면 지금의 감정선 위에 더 어둡고 복잡한 세계가 쌓일 것이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치유도, 파괴도 둘이 함께였다.” 이 한 문장이 하이퍼나이프라는 드라마를 가장 잘 설명한다.